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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헐성 사시교정에 대하여......
날짜 2000.11.20 조회수 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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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사시였던것 같은데..... (처음 인지한건.. 고
등 학교때인것 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사시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면서 제가 간
헐성 외사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데...(정확한건 물론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
지만)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상기증상이 컴퓨터 작업을
할때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느낍니다(한사물을 오랜시간동안 쳐다보고 있기때문
인것 같아 요). 그리고 요즘엔 평상시에도 복시증상이 잦아지는것 같고... 거울
을 들여다 보 고있으면 예전엔 양쪽눈 위치가 정상적이었는데 최근들어 한쪽눈
(왼쪽)이 바깥쪽 으로 아주 약간 편위되어 있는것 같아요. 인터넷 상에 교정법
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던데요... (상기 정황으로 보아) 저의 상태가 심하
지 않다면 성인이라도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정관후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정 중희
입니다.

우리 눈은 평상시에 밖으로 돌아가려는 힘과 안으로 모으려는 힘이 균등하게 작용합니
다.어떨 때는 밖으로 가는 힘이 많이 작용하고 어떨 때는 안으로 가는 힘이 많이 작용하
기 때문에 먼 곳도 보면서 가까운 곳도 복시증상 없이 잘 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눈이 바깥으로 돌아 가려고 하는 것을 모으기 위해 많은
힘이 들게 되는데 이 힘이 피로로 지치게 되면 눈이 밖으로 돌아 가면서 복시 증상을 일
으킵니다. 이런 증상이 하루 중 점점 많아 지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간헐성 외사시라고
합니다.

간헐성 외사시라고 항상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정관후님처럼 나이가 성장기
를 지난 경우엔 약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보기 싫거나 두통,복시
의 증상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만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관후님의 경우엔 친구들이 사시라고 알 정도로 눈이 편위 되거나 눈의 피로가 심해 직
장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데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는 편위의 정도를
검사를 통해 정확히 측정한 후에 알게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엔 눈모으기 연습,가림법, 프리즘,안경 등으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볼
수가 있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한 번 방문해 주시면 자세히 검사해서 문제를 해결해 드리겠습니
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