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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방이나 서울이나 별 차이가 없는지요
날짜 2000.06.28 조회수 3078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의 경우에는 서울이나 경기도가 너무 멀어서..
수술후에도 정기적 검사를 계속 받아야 된다해서...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라식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을 찾아가 검사을 받았는데요..
고도근시-12.25에다 난시-2.5 나 되며, 각막의 두께가
얇아서,,,사람마다 다르지만, 잘 나오면 0.5-0.6 정도이고,
만약 최악의 경우 못 나오면 0.3 정도도 될까 말까 한답니다.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라 하십니다.
제 생각에 경험이 많고 최신 기계를 도입한 서울에 있는
몇몇 병원(서울안과의원을 포함한)에서 하는게 시력이 조금이라도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지방이나 서울이나 별 차이가 없는지,,
즉 어떤 병원에서,어떤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도 결과가 똑같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수술후 0.3정도밖에 안나오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편해서 또 안경을 쓰야 되는데,,
그런 불편을 감수해서 까지 수술을 해야 할까요??
수술후에는 콘택트렌즈 착용도 못 한다면서요??
원장선생님의 따뜻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답변 안녕하세요, 김소희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각막이 얇으면 라식 수술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답니다. 이때 각막의 두께가 약간 모자라면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범위를 좁혀서 해주면 정상에 가까운 시력을 회복할수 있답니다. 0.3에서 0.6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결정하라고 할것이 아니고, 라식수술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또 병원마다 수술결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각막이 너무 얇아서 절삭 범위를 가능한 최소로 좁혀도 라식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제법 있답니다. 이때는 수정체 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초고도 근시인 경우 라식수술보다 수정체 수술을 하면 원거리 시력은 훨씬 맑고 좋답니다. 즉 일상 생활은 정상 시력으로 가능하답니다. 단 인공수정체가 눈에 삽입되므로 근거리 작업( 독서, 컴퓨터작업 등 ) 시에는 돋보기를 써야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김소희님의 경우에는 각막 두께를 알수없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혹시 각막의 두께를 알수 있으면 전화문의(031-452-1001)를 주세요. 제가 직접 상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