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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프트 렌즈의 단백질 제거.
날짜 2000.01.11 조회수 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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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 소프트 렌즈를 착용한지 얼마 안됐거든요? 이제 15일쯤 됐는데 의사 선생님 께
서 단백질 제거를 15일에 한번 하라고 하셨는데 언제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녁
에 빼자마자 세척과 헹굼을 한다음에 알약을 반 씩 잘라서 30분동안 넣고 하는건
가요? 한다음엔 그냥 식염수에 보존해 두어야 되는지 잘모르겠어요. 그리고 렌즈
를 끼면 가끔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 증상이 부작용인지 가르쳐 주세
요.
답변 안녕하세요, 남해림양. 우리 서울 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백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드립니다. 먼저 소프트 렌즈를 클리너로 세척하고
식염수로 잘 헹굽니다. 단백질 제거용 용기에 식염수를 채우고 알약을 한개 넣어 약간
흔들어 줍니다. 단백질 제거제가 완전히 용해되면 소프트 렌즈를 밤새 담구어 둡니다.
아침에 렌즈를 꺼내어 식염수로 잘 세척한 다음 착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렌즈 착용후 흐릿하게 보이면 바로 빼서 잘 세척하거나 단백질을 제거한후 다시
착용하세요. 그래도 흐릿하게 보이면 사용을 중지하시고 안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도
록 하세요. 무리하게 렌즈 착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참고로 한가지 충고드립니다. 요즈음에는 소프트 렌즈보다 산소 투과성이 높고, 관리도
용이하며 렌즈 부작용이 훨씬 적은 '산소 투과성 하드렌즈(RGP 렌즈)'를 주로 처방하는
추세입니다. 더우기 RGP 렌즈는 성장기의 청소년이 사용하게 되면 근시 진행을 상당히
억제하여 시력 감퇴를 막아 주고 있답니다.

RGP 렌즈는 처음 착용시 이물감이 소프트 렌즈보다 심하나, 적응 프로그램에따라 연습하
면 쉽게 편해집니다. 특히 여자 어린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쉽게 적응하게 됩니다.
소프트 렌즈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RGP 렌즈 사용
을 적극 권합니다.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