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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머니의 성함으로 상담드립니다..서울안과 다녀온이후..
날짜 2009.10.31 조회수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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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동네살다보니 유명한병원이라 여러 친구들도 라식도 서울안과에서 받고 소문이
자자하다보니...항상 자부심으로 아는지인들도 이병원으로 추천하게 되네요..

저역시 서울안과를 어려서 초등학교시절 시력검사하러 엄마를 따라갔던기억을떠올려봅니다..그때 당시 어머니는 청소부일을 하시느라 모든게 챙피하셨던지..어린나이에도 제가 안경하나 맞춰드리고싶어서 어머니눈이 너무않좋다고 시력검사 하라고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

의사선생님께서 제애길들어보시고는 어머니 시력검사를 하자고했지만 그앞에서 주춤거리시다가 시력검사하는 내내 선생님이 진짜 않보이냐고 거진 마이너스상태에 이르러 까지 묻는 선생님과 제앞에서,,어머닌 결국 않하겠다면 울었던 기억에 ,..의사선생님이 당황하시고 저역시 당황해서 초등학교적 일기장 보면 아직도 커서 안경을 꼭맞춰드려야겠다는 내용이 새록새록하답니다..

어머니는 어려서 한쪽 시력을 잃으셨는데..뭣이 그리 챙피하신지..어려운살림에 일을하기위해 일을하려고 당시 장애를 숨기고 다니셨습니다..귀마져 잘 듣질못하셔 ..듣는소리만 듣습니다..

그렇게 세월이흘러..가정형편이 어려워지고..어머니의 암수술과함께..
제가 가장이되어...어머니를 모시고 힘겹지만 긍정적이게 살아가고있습니다..

2006년쯤 어머니의 눈이뻘개지시더니 ..결국 서울 안과를 찾아...
동사무소에서 집안형편이 이러니...장애인 등록을 권유 하셨습니다..

어머니역시 조심스레 서울안과 치료도중..의사선생님께 물어보셨고.
.의사선생님께서는 눈병이 나아야 검사를 할수있다면서...애길 시작하셨다고합니다..
한쪽눈의 신경과 눈자체가 애꾸눈처럼 없기때문에...수술마저 안된다고하는것 같았습니다...제 희망은 어머니 눈 수술을 해드리는거였는데...신경마저 끊겼는가봐요..
남은 한쪽눈마져..인상을 찡그리느라 팔자주름에...늘속상합니다...

제생각엔 어머니눈이 심하다고생각했는데 장애등록이 6급이 나왔네요...
워낙에 장애등록하시는 분들도 많고...신경쓰시는건알지만...
6급정도면 수술도 가능하지않을까 심한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
선생님의 판단이시니...그렇게 생각됩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시력이 더떨어지고 현상태가 않좋으니 다음번에 다시와서 검사하면
다시 등록을 해주신다고하셨으니...어머니는 그냥 그렇게 지내셨습니다

3년이 지난지금..시력이 더떨어지고 사물을 잘못보십니다..가봐야알겠지만
동사무소에서 한번더 가서 시력을 검사해 보라고 권유하시더군요..

어머니를 맡아주셨던 의사선생님께서..조만간 다시 맡아주시고자
글을 몇자 적는다는것이 길어졌습니다...기억해주십사...글을 남깁니다...

11월초쯤 어머니와 들를예정입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여러모로 눈나쁜 분의 희망이 되어주시는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리면서...조만간 뵙겠습니다..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인 OO 님 아드님이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갸륵하군요.

어머님의 시력 상태는 고도근시성 난시라 안경으로 시력이 잘 교정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혹 시력이 더 떨어졌을수도 있답니다.

내원하시면, 정밀하게 검사해서 자세하게 상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