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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이 이상합니다.
날짜 2007.10.11 조회수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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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현재 두산 매거진이라는 회사에서 인턴으로 채용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난시가 높아서 안경을 안쓰면 5미터 앞에 있는 사람 얼굴도 흐릿하게 보이는데

근 2개월넘게 눈을 너무 혹사 시켰습니다. 거의 하루 15시간씩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물체가 휘어지게 보이고 두개가 겹쳐서 보이는등

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어쩔때는 괜찮다가 지금처럼 밤이되면 상황이 심해집니다. 안경을 써도 그렇구요

수백대일의 경쟁을 뚫고 인턴사원에 채용됬는데 진단서를 끊고 쉴수도 없구요

게다가 다음주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학원 면접까지 있어서 큰 걱정입니다.

인생에 중요할때에 이런일이 생겨 심적으로도 너무 힘든데다 자꾸 일이 겹치니

정말 힘이 드네요. 수년전 고3때 중심성 망막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1개월만에

완치가 되는듯 싶었는데 이 병이 재발한걸까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2시넘어 퇴근하는데

제가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면 대학원 면접시험에 참여할수 있을까요?

현재 상황은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오전중에는 조금 괜찮아 지다가 갑자기 현기증과 두통을 유발하면서 물건이 휘거나 겹쳐보입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혹 수술이 필요한지 알려주세요. 금요일뿐이 시간이 없어서

금요일에 가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김 OO 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중심성 망막증의 병력이 있다면, 우선 이 질환의 재발을 의심해야 합니다. 몇가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네요.

아니면 난시가 심한 상태에서 너무 과로를 해서 눈의 피로 증상이 생겼을 수도 있답니다. 이 피로 증상은 당연히 오후나 밤에 심해지며,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먼저 정밀검사를 받아 보셔야 어떤 상태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 있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말씀드릴수가 있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시면, 다음주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면접을 받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럼 내원때 뵐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