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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년 약시(고도근시?)에 대한 처방
날짜 2007.09.05 조회수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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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어려서부터 근시여서 10대부터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지금은 50대 중반으로 여전히 안경으로 교정하고 있습니다.
2년전쯤 갑자기 오른쪽 눈이 기존 안경으로 교정되지않아
근처 안경원을 찾았고 교정할 수 없으니 안과를 가보라고 권하여
청주시내 안과전문의를 찾았으나 원래부터 고도근시였던 것으로
처음 안경으로 교정할 때부터 교정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하여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충북대병원 안과와 신경과의 진료를 받았으나 안과적 이상은 없고 시신경의 이상도
MRI 필름상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실핏줄의 폐쇄는 의심할 수 있겠다고 하면서 의료적으로 도움을 줄 것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아스피린 처방을 주었고 그에 따랐으나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엊그제 동생이 백내장수술을 받은 의정부 모안과의 진료를 받랐는데
오른쪽 눈이 약시이며 치료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백내장은 거의 없구요, 중년에 갑자기 약시가 되는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대책이 없을까요. 치료할 수 없는 것인가요. 왼쪽 눈마저 약시가 된다면 하는 걱정이 큽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이 OO 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해부학적으로 시력이 떨어질 이상은 전혀 없는데, 실제로 시력은 나오지 않는 경우를 약시라고 합니다. 즉 시신경 계통의 기능이 약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근시의 정도가 우안이 좌안보다 상당히 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경우에 젊었을 때에는 비록 우안 시력이 살아 있었을 수도 있답니다. 그러나 우안의 시력 교정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서서히 시력이 감퇴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력이 어쨌든 간에 현재 치료가 가능한지는 위의 질문만으로는 알수가 없답니다. 양안의 근시및 동반된 난시의 정도나 약시의 정도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추정이 어렵네요.

두 군데의 안과에서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했으므로 희망은 적어 보이지만, 만일 동반된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안경 교정이 어렵다 하더라도 시력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수술로 조금이나마 시력을 개선할수는 있답니다.

또 한쪽 눈이 약시라 해서, 좋은 시력의 반대쪽 눈이 약시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 OO 님, 혹시 이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우리 서울안과에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밀 검사후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글 인터넷 주소 ; 안양서울안과 , 전화 ; 031-45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