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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의 통증, 눈곱 그외 라식에 관한 질문
날짜 2007.09.06 조회수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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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미국사는 한 진규 라는 학생입니다

지지난 여름에 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고 편하게 지내고있는데요.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병원에 자주 들리지 못해서 조금 불안해서 문의드립니다

일단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눈이 시력이 좀 떨어졌는데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는건 아니지만 차이는 좀 많이 나는듯합니다.(일단 시력 감퇴의 진행이 멈춘지는 꽤 됬기때문에 더이상 나빠지는거 같진 않구요.)

다만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일이 생길경우에는 안압이 높아진다고 해야하나요, 눈이 눌리는듯한 기분이 많이 들어서요.

약간 욱신거리기도 하고 안구가 팽창한거같은 기분도 들더라구요.

일단 올해 겨울에 한국에 나가서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긴 한데 혹시 병원을 여기서라도 한번 가야하는건가 해서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제 여자친구가 하루전부터 한참동안 운거같이 눈이 부은거같은 느낌으로 약간 아프고 피곤하면서 눈은 충혈되고 눈꼽이 꽤 낍니다.

한국살다 여기와서 보험도 없고해서 병원도 함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얼추 결막염 같은 느낌이지만 의사에게 보인것도 아니고 걱정이 좀 되네요.

역시 돈이 들더라도 병원에 가야할까요 아니면 조금더 상황을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진단을 받는데만 돈이 왕창 드니깐 함부로 병원가기도 힘들어서 혹시나 하고 문의드립니다.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서 조언이라도 조금 구해보고싶었지만 그럴수있는 기능은 안보이는듯하네요.

빠른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한진규군.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있죠? 나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작년 6월 말에 라식수술을 받고 8월 초에 도미할 당시에는 양안 시력이 각각 1.0 으로 좋은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었는데, 그 이후 한쪽 시력이 약간 떨어진 모양이네요. 현재 계속 나빠지는 것은 아니라서 별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대신 올해 말에 귀국하자마자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욱신거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안구 건조증의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에서는 처방전없이 슈퍼 등에서 인공누액을 쉽게 구할수 있답니다. 단일 성분으로 된 인공누액( 예; protagent, liquifilm 등)을 구입하셔서 자주 눈에 넣어 주세요. 증상이 심한 경우 1~2 시간 간격으로 넣으셔도 됩니다.

여자 친구의 증상은 일단 '세균성 결막염'이 의심되는군요. 작년에 진규 군이 출국시에 가지고 간 '옵티프로'(항생제 안약)가 남아 있으면 하루 4번씩 넣어 주세요. 없거나 항생제 안약을 구하기 어려우면, 살균된식염수를 구해서 2시간마다 여러 방울 넣어서 눈을 씻어주세요. 이때 가급적이면 눈을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도록 하세요.

만일 위의 처치를 시작했는데, 1~2일이 지나도록 호전이 없다면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답니다.

두 사람의 경과에 대해서 수일내로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전화문의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 안양서울안과 ; 031-45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