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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야에 달의 분화구같은 덩어리나, 까만점들이 보입니다.
날짜 2005.05.23 조회수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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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술도 많이 마셨는데, 약 10년전부터 특히, 포도막염을 자주 앓았습니다. 문제는 그 후유증인데요.
특히, 날씨가 흐릴때면 왼쪽눈앞에 까만점이 한두개 보이고, 또 눈을 위로 힘세게 찡그려 보면 아무때나, 달의 분화구처럼 생긴 덩어리들이 조금씩 내려 옵니다.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2.또, 본 포도막염과 홍체염을 앓면서 특히, 오른쪽 눈의 흰자에 빨간색 핏줄 흉터가 남아있는데, 이것도 안보이게 조치할 수 있겠습니까?
답변 안녕하세요, 신OO님. 우리 서울안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박원경입니다.

먼저 병명에 대해 말씀드리면 홍채염은 포도막염의 세부 명칭입니다. 그냥 포도막염이라고 알고 계셔도 괜챦습니다.

우선 첫번째 물어오신 까만점이나 덩어리들은 포도막염 환자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우리 눈 속에는 유리체라고 하는 투명하고 젤리 같은 물질이 들어차 있습니다. 우리 눈에 포도막염 같은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이 유리체 안으로 염증 물질이 번져 나오거나 유리체 자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일이 생기는 데 이것이 눈앞에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을 가리켜 유리체혼탁에 의한 비문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증상을 억지로 없애기는 힘들고 원인 질환인 포도막염을 치료하면서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질문의 경우 결막의 충혈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만 정확한 진단은 진찰을 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고 제거여부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서울 안과를 방문해 주시면 진찰 후 더자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