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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님 안녕 하셨어요?
날짜 2004.08.23 조회수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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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원장님!!
안녕 하셨어요? 원장님께 2002년도에 라식 수술 받은 임 소연 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지요?
저 또한 항상 렌즈 없이, 안경 없이 밝고 선명한 세상을 보며, 원장님께 감사 하며 잘 생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이 서울이라, 거리가 넘 멀어 직접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감사의 말씀을 이렇게 메일로 전해 드려 죄송 합니다.

원장님!! 요즘 들어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얼마전 부터 왼쪽 눈으로 보면 점 같이 검은, 작은 물체가 둥둥 떠다닙니다.
눈에 걸리고 아프거나 하는 통증은 없는데,
눈을 감고 뜰때, 오른쪽에서 왼쪽을 볼 때등, 검은색인데 진하지는 않고, 크지도 않고,아주 작은...,
꼭 피곤 할 때 빈혈증세로 생기는 점 같은게 눈동자가는 방향으로 따라 다닙니다.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이런 증상의 병이 있는 건가요?

라식을 한 후라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눈의 피곤을 더 많이 느끼고, 눈도 더 잘 붓고 하는 것 같기도 하구....

라식하고나서, 넘 행복하다고..., 자랑하고 다녀서
벌 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ㅜ.ㅜ;; ^^

많이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 드리며...,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임소연 드림
답변 안녕하세요, 임소연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임소연님은 라식수술 결과가 좋았지요. 그래서 자신도 만족을 느끼며 생활하신다니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은 `비문증' 이라고 합니다. 물론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생기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생기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고 볼수 있답니다.

또 임소연 님의 경우처럼 근시가 있던 사람에게서 생기는 빈도가 일반 사람보다는 높은 편이지요. 그러나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답니다.

임소연님에게 생긴 비문증은 나이를 감안하면 별로 심각한 경우가 아니랍니다. 치료할 필요도 없지만, 치료 방법도 없으므로, 그냥 무시하고 지내도록 하세요.

라식수술로 인해서 생긴 증상은 더더욱 아니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단지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숫자가 늘어나면 빨리 우리 서울안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 눈이 쉽게 피곤해지고 잘 붓는다면 안구건조증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까운 약국에서 인공누액을 구입하셔서 2시간마다 한방울씩 눈에 넣어주세요. 특히 PC 작업이나 독서 중에는 더 자주 넣어줄수록 좋답니다.

임소연님, 라식수술로 되찾은 시력을 마음껏 자랑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혹시 눈에 문제가 있으면 질문을 주시거나 내원을 해주세요. 바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글 도메인 주소 ; 안양서울안과 , 전화 ; 031-45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