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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력이 갑자기 떨어졌어요.
날짜 2001.07.04 조회수 2303
확인  완료 
내용 저는 지난달까지 시력이 양쪽 다 1.5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4월 중순 이후로 시력검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3~4주 전부터 시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눈이 항상 뻑뻑하고 쉽게 충열되고, 책상을 보고 일하다가 고개를 들면 약간 어지
럽기까지 합니다.
멀리 있는 조그만 글씨까지도 척척 읽었었는데, 지금은 거리의 간판이나 이정표까
지 잘 보이지 않아 운전하는데도 어렵습니다.
시력검사 결과 약간의 난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시력이 나빠질수도 있는건지, 더 나빠지기 전에 치료방법은 없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안경점에서 난시 때문에 안경을 맞추긴 했는데, 어색해서 잘 쓰지 안습니
다. 계속 쓰고 다녀야 좋은건지, 일할때만 잠깐씩 써야 좋은건지 알고 싶습니
다.
답변 안녕하세요, 백윤경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
니다.

우리 눈 속에는 수정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카메라의 렌즈와 역할이 같답니다. 이 수정
체는 조직이 소프트하여, 멀리 볼때는 얇아지고, 가까운 것을 볼때는 두꺼워져서 초점
을 잘 맺어지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 수정체의 탄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게 되고, 그때 사람들은 시력이 떨어졌
다고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런 현상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수정체의 탄력
이 서서히 떨어지게되므로,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라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없답니다. 단
지 사람에 따라 안경이 도움이 될때가 있으며, 그런 경우에도 필요한 상황에서만 착용하
시면 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다시 문의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 안양 서울안과 : 031-452-1001 )